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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3년 10월 이야기 (2)

 

 

가을의 청명함을 즐길거라던 나의 한여름날의 각오는 물거품 되듯 날아아고,,, 벌써 찬바람이 부는 11월이 왔엉...ㅡㅡ

 

나 10월 한달 동안 뭐했지 ?????

 

음...

 

평일은 집과 회사을 욜심 무한 반복하고 주말은 방바닥이랑 친밀도 향상시킨거 말고 그래도 뭔가는 분명했을거야 ㅠㅠ

 

 

1) 꼬물꼬물 기어다니던 울 조카양이 벌써 고삼이래... 인정하고 싶지않아,,,

   이모노릇한다고 수시보는 조카을 두번이나 실기시험장에 배웅해주고,, 마중도 나가는 착한 이모노릇 하기

조카양 수시는 경험삼아 보는거라며 기대감 제로시켜주는 당당고삼모드..구랴,,,나두 너 공부못하는거 인정한다..

수능이라도 잘 보는 기적을 만들어다오

 

 

 

2) 엄마생신 기념으로 오이도 다녀오기

 

밧데리 없는 카메라 들고 가서 동생이랑 엄마한테 덜렁거린다고 구박받고(그래서 사진 따위는 없음)

전어회랑 전어구이을 바닷가 보이는 식당에서 맛나게 먹었지요..하지만,, 다시는 오이도 가서 회 따위는 안먹을거야 너무 바가지쟌아

바다는 동해바다가 좋은듯....오이도는 바다인지 가끔 헷갈림.

 

 

3) 2013년에 웬 뻥튀기

 

뜬끔없이 울 엄니 뻥튀기을 하시겠단다,,,아무리 울동네가 강북구 후진 동네라지만 뻥튀기을 아직도 하는 곳이 있단 말이여,,

그런데..있다,,, 일주일에 한번 아저씨가 오신단다,,,

 

대단하다..

 

 

 

본인께서 야심차게 드시겠다던 뻥튀기는 맛없다고 퇴짜놓으셔서 나혼자서 흡입...

그결과 몸무게가 2키로나 늘었음.. 다이어트로 누가 뻥튀기을 한다는 말씀이여,, 쵯쵯...이건...탄수화물 과다 섭취의 지름길

 

4) 중국 출장다녀오기

 

2박 3일 중국출장을 가면서 목금토로 잡은건... 토요일 하루는 상해 구경을 염두에 두고 잡은 계획이었는데

또또,, 상해는 공항만 찍고 왔다..

장가항 공장지대에서 업체와 실갱이만 하다 찌그러져있다 옴.

 

도대체 상해는 어특해 생긴 도시인거야..??

상해만 다섯번쯤 간거 같은데 아직까정 상해시내구경은 해본적 없는 사람 있나요?? 그게 바로 접니다 ㅜㅜ

 

뭐든 신기하던 중국 음식도 이제 슬슬 질린다.. 먹으면 먹을수록 그맛이 그맛  다 같은 맛으로 느껴짐..

 

 요것은 중국 퓨전 요리쯤 되요~ but 이름은 몰라요,,,

 

 

 

 

 

그릇도 엄청 커요,, 맛도 짜요,, 달아요,,

나에게 반찬이요 디저트인거 같은 메뉴들이 본메뉴라네요...

요기에 밥만 딱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ㅜㅜ

 

 

5) 내가 제일 싫어하는 회사 야유회  - 안면도

 

   이눔의 회사 야유회는 먹고먹고 토할때 까지 먹는게 특징

   결국 난 대하구이을  토할때까지 먹음....ㅜㅜ

   주중에 회사 하루 땡땡이하고 대하한박스 들고 집으로 무사 귀환한것으로 위로함.

   하지만.. 야유회 갈래 근무할래 하면 난 무조건 근무

  

  안면도 가기전에 잠시 들른..수덕사...

  몇년만에 다시 가보는데 엄청 커졌다...

  요즘 종교만 부자되는 듯... 종교인이 너무 부자인 현실이 슬프다,,

  

 

 

 

 

 

 

 

요렇게 정리하다보니 웬지 10월에 일이 많았던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뭐지 ?????

분명 방에서 뒹근 시간이 더 더 많았는데~~ 그리고 서해바다 두번이나 봤네요,,,BUT. 바다 사진없음

 

암것도 안한거 같은 이유는 친구랑 보낸 시간이 없어서 인듯 ㅜㅜ 친구들이 너무 바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