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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

예천 - 금당실 마을,병암정 #3

교통편 :

 예천터미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금당실 마을행 버스가 45분 간격으로 있음.

(버스시간 문의 : 예천시외버스 안내 전화 :  054-654-4444 )

 

* 금당실에서 예천행 오전 9시 출발하는 버스 탔어요,,무섬마을을 가야하니까

 

숙박 : 오헌재 (이인 기준 일박 60,000)

        *  예천 관광 사이트에 다양한 숙박업소 정보 있음

        *  아침 일인 7,000원 예약 가능

            아침식사 꼭 해야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하시는것을 추천

             식사 할만곳을 찾기 어렵고, 맛도 좋음.

 

금당실마을 : 고택과 돌담이 잘보존되어 있어 고택채험 가능

                   ( 난,, 한번 하는것으로 만족 )

 

병암정 : 병풍바위에 있는 정자,, 드라마 황진지 촬영장소

            연꽃이 아름다운 곳

 

 

 

일박 이일 여행인데...여행기는 마치 삼박 사일 다녀온냥 쓰는 현실 ,,,

 

 

뜨거운 여름 한낮에 회룡포 전망대, 회룡포마을, 뿅뿅다리를  둘러보느라 다섯시간을 걷다보니 시원한 음료만 찾아요

더워서 음료만 찾은 이유도 있지만 이곳을 둘러보는 동안 음식파는 식당이라고는 예약주문제인  닭백숙만 판다..

 

여행을 하다보면 느끼는 거지만 울나라 사람이 닭백숙을 좋아하는건지 특별한 요리솜씨가 없어도 기본은 하는 맛때문인지

계곡, 산, 바다 어딜가나 관광지엔 닭백숙을 판다.,,

 

(예천,,, 뚜벅이인 우리에게 먹을 기회을 주지않았다. )

 

뭐,, 우린 예약도 안했으니 닭백숙조차 먹을수 없어 컵라면으로 점심 해결하고 다섯시간을 땀범벅인 체로 걸었으니 기진맥진하여 4: 50분에 출발한다는 예천

행 버스을 알고도 터벅터벅 걷다보니 바로 코앞에서 버스을 놓쳐 버렸네요,,, 오늘따라 버스 오분 일찍왔어

 

한시간 후 온다는 예천행 버스을 기다릴 힘 조차 없어 아주아주 친철하신 아주머니가 불러주신 택시타고 쿨하게 금당실 마을로 직행~~~

순간,,,,,

내앞에서 사라지는 버스을 보는순간 홀가분해졌음,,, 갈아타고 기다리고 하는 수고로움에서 갑자기 해방되는 느낌 ㅎㅎㅎㅎㅎ

더위때문에 모든게 정지되고 있는 중이어서 담배냄새 나는 택시도 겁나 나온 택시비도 그냥 고마움ㅎㅎㅎㅎ

 

오헌재에 도착하자마자 미친 듯이 샤워하고 주인아주머니께 저녁 식사할만한 곳을 물었더니 밥집은 없고 먹을 만한곳은 고기집 한곳이 있다네요..

둘다, 고기는 안 즐겨 먹는데,,, 식당이 없으니 아쉬운대로 고기라도 ㅜㅜ

 

불고기 한판 시켜서 죙일 라면하나로 버틴 배 채우기 성공,,, 우리가 먹은 밥이 식당에서 파는 마지막 밥이었다는 사실..

좀만 늦었으면 우린 저녁도 굶을 뻔했어요

 

아침식사는 오헌재에 예약하고 어둑해진 금당실 마을은 담날 새벽부터 돌아보는 것으로  취침..

 

이상하게 여행하면 급 부지런해진다

 

해뜨기도 전에 눈떠서 바지런히 준비해서 금당실마을 탐방 시작,

오늘도 버스 놓치는 실수하면 안되고 영주 무섬마을도 가야하고 서울도 돌아가야하니까,,,마음은..급 바쁨.

 

그런데... 왤케 주절주절 쓰고 있는 건지..

 

사진도 디게 많고 할말도 많고 이상해 이상해

 

다,,,안개때문이야,,,

 

새벽이라 공기도 너무 시원하고 안개가 잔뜩 낀게 너무 좋아서 미친듯이 좋다고 흥얼흥얼,,

 

사진 어딜봐도 금당실마을의 매력인 고택사진은  없고 그냥 안개낀 사진만 찍고 또 찍고, 내가 안개을 좋아했나??

급 궁금해짐.

 

 

몇년만에 새벽기상했다고 안개낀 시골을 흠뻑 느낌. 웬지..뿌듯

 

이슬이 조롱조롱 매달린 벼위에 거미줄도 참 빼곡이도 쳐놨다,, 거미 너 참 부지런하다

 

 

 

왕거미님께서 꼼꼼하고 섬세하게 완성한 거미줄,, 오늘은 뭐가 저 아름다운 덪에 걸릴까??

 

백로(??)다,,,..ㅋㅋ 나란 사람...하야면 다 백로이므로 그냥 넌 백로,,

 

 

 

우앙아앙,,, 안개다,,,새벽 안개 진짜 진짜..좋음

 

 

 

 

 

 

 

 

 

 

 

 

 

오헌재의 맛깔스런 아침

 

친구는 밥 먹을 생각 안하구 열심 인증샷 남기느라 정신없음.. 흠흠,,, 나 이제 밥먹어도 되는거야??

 

우리가 묶은 오헌재의 아랫채.. 주방시설도 있어 취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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